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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2.1%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집계가 시작된 2021년 이후 7월 기준으로 손해율이 90%대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4.0%로 파인테크닉스 주식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포인트 올랐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까지 포함한 6개사로 확대하면 손해율은 93%까지 치솟는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기준 손해율은 84.2%를 기록했다.
지난달 손해율이 치솟은 배경으로 집중호루 인한 침수 피해가 꼽힌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접수된 차량 침수법률구조제도
피해는 총 3874대를 기록했다. 추정 손해액은 388억62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7~9월) 전체 침수피해(421억원)의 93%에 달하는 규모다.
아울러 보험료 인하와 경상 환자 과잉 진료, 폭염으로 인한 차량 운행량 증가 등도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경상환자의 평균 치료비는 2013년신천지예시
18만7000원에서 2022년 83만9000원으로 4.8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향후치료비도 38만8000원에서 93만6000원으로 2.4배 늘었다. 향후치료비는 교통사고 피해자의 추가 치료 가능성을 이유로 보험사가 합의금 형태로 선지급하는 비용이다.
문제는 향후치료비가 실제 치료비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된다는 점이다. 경상환자의 치료비게임주
로 100원이 지출되면 향후치료비는 123원이 추가로 붙는다.
특히 한방병원이 치료비 폭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2023년 초 기준 비(非)한방 환자의 1인당 치료비는 약 30만원에 불과했지만, 한방을 이용한 환자는 120만원에 달했다. 이에 지난 6월 금융위원회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 방지를 위해 경상환자의 치료 기간을 8주로 제한하플렉스컴 주식
고, 이를 초과하면 공적심의기구 심사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자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또한 경상환자 치료비가 책임보험 한도를 초과할 경우 과실책임주의를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보험업계는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짜는 “하반기는 통상 손해율이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이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2년 연속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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