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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6일 취임해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화두로 던진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유능한 경찰’을 구현하기 위해 1년을 밤낮으로 뛰었다. 김 청장은 “경찰이 법률부터 현장 상황까지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어야 시민들을 책임질 수 있다”며 “현장 경찰관들의 사기를 올리고 교육, 훈련 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매진했다”고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취임 후 가장 먼저 악명 높은 부산 교통 문화에 주목했다. ‘운전하기 힘든 도시’, ‘신호 지키지 않는 도시’라는 오명을 지우는 데 경찰력을 집중하는 것이 시민들에게주식계좌조회
와닿을 수 있는 경찰의 역할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고령자·보행자가 안전한 도로를 위해 취약 시간대 순찰·점검을 강화하고 보행 잔여 시간이 표시되는 신호등 설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청장은 “교통 질서가 취약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바꾸고 보행자와 운전자가 상호 공감하는 교통 문화로 개선이 필요하오리지날황금성
다”며 “부산이 다른 지역보다 고령 운전자, 보행자가 많은 만큼 기초 질서 확립 차원에서도 교통 문화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청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에도 공을 들였다. 지역마다 자율방범대를 활성화하고 활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개정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로 내년 활동비를 확보하고 실황금성잭팟
질적인 운영 지원이 가능해진 지자체도 대거 늘었다. 그는 “주민 참여를 통해 우리 지역을 함께 지키는 공동체 치안 문화가 형성된다면 시민 안전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지난 1년간 누구보다 열심히 현장을 누볐다. 현장에서 모든 일이 이뤄지기 때문에 지휘관이 현장을 알아야 한다는 지론으로, 지난 5월 취임 9개월 엠머니
만에 16개 경찰서와 부산 전체 94개 지구대, 파출소를 모두 방문했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을 상대하는 사람은 청장이 아니라 우리 경찰관들인 만큼 현장의 상황, 어려움을 알기 위해 현장으로 갔다”며 “젊은 경찰관들을 만나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그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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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시민들에게 경찰의 치안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구상했던 치안정책설명회가 정국 상황 등으로 개최되지 못한 점을 1년 임기 동안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김 청장은 “부산의 경찰 책임자가 시민들을 직접 만나 경찰 활동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제안을 듣고자 했던 치안정책설명회를 계엄 사태 등으로 하지 못했지만 기회를 만들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임 1년 동안 부산 경찰 외형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1969년 준공된 중부경찰서가 올해 새 단장했고 부산 지역 16번째 경찰서인 수영경찰서도 이달 초 문을 열었다. 김 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찰서였던 중부경찰서가 가장 현대적인 경찰서로 문을 열어 감격스럽고 부산의 심장부에서 시민 안전의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영경찰서의 개서는 부산 16개 구·군에 경찰서가 있게 되는 부산 경찰 치안 인프라의 완성으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그는 남은 재임 기간 안전한 부산을 위해 국민 생명,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는 경찰의 기본에 충실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시민들이 부산 경찰을 유능하고 믿음직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더욱 현장을 누비는 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찰대 9기로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지냈다. 치안정감이 된 이후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8월 16일 부산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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